‘자본잠식’ 의미와 해결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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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주제는 ‘자본잠식’ 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주식을 하다보면 ’자본잠식‘ 이라는 용어를 많이 듣게 되죠.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느낌은 많이 들지만 막상 설명하려면 간단하게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주식과 부동산 모두 레버리지를 일으킨다는 의미에서 비슷한 것 같아요. 일명 ’지렛대의 효과‘라고 불리는 레버리지는 자기자본에 외부 자금으로 운영과 투자를 해서 그 수익율을 배가 시키죠

오늘 ’자본잠식‘에 대한 의미는 적자폭이 커져 자기자본까지 문제가 생길경우를 의미해요. 그러면 ’자기자본‘에 대한 의미와 대처방법에 대해서까지 알아 볼게요

오늘도 아보다 - 아는 만큼, 보인다와 함께 출발!

기업의 자본구성


기업의 자본은 잉여금과 납입자본금으로 구성됩니다.

잉여금 = 기업 자산 중에 법으로 정해진 자본금은 초과하는 금액
납입자본 = 주식을 발행하여 인수 납입이 완료된 금액


‘자본잠식’ 이란?


회사가 영업 활동을 통해 이익을 내다가 적자로 돌아서고, 그 적자폭이 커져서 잉여금이 바닥나고 납입자본금까지 마이너스가 된 상태를 말합니다.

자본잠식에 대해서 알아봐요

보통 주식시장에서 50% 이상의 자본잠식이 되면 관리종목 지정의 사유가 되고, 퇴출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본잠식은 주식시장에서 상당히 위험한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본이 잠식된다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는 최악의 신호이지만 반대로 이를 해결하고 턴어라운드 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본 전액 잠식 후 부활한 기업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자본 전액 잠식이 되었다가 2017년 470억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완전잠식에서 벗어났습니다. 완전 자본잠식과 정상상태의 기업의 모습을 전부 볼 수 있습니다.

티웨이 항공 자본잠식 위기 해결

티웨이항공 2012년 매출 850억에 영업손실, 120억 원을 기록해 에어아시아가 인수를 추진할 만큼 100% 자본잠식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2013년 1월 예림당이 티웨이 항공을 인수하면서, 부채비율을 줄여갔고 2017년 400억 원대 이익으로 완전잠식에서 벗어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좋은 경영으로 완전잠식에서 벗어나는 회사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회사도 많습니다.

완전잠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회사


자본잠식이 아직 해결되지 않는 사례


광물자원공사는 해외 자원 개발 사업부실로 부채 규모가 2016년 기준 5조 2000억 원으로, 부채비율 6900% 넘긴 완전 자본잠식 상태였습니다.

누적 회수액은 5000억 원에 불과해 총 투자액 대비 10% 수준이었습니다.
총 7400억 원의 차입금 상환 만기도 앞두고 있지만 자체적인 채무 상환 능력이 없어 해결 방안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한국광물자원공사는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합병해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통합 후에도 2025년에 부채 약 4조 9,000억 원의 부채가 남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자본잠식 벗어나는 방법은 ?


자산 재평가


자산재평가는 기업이 예전부터 갖고 있던 부동산, 기계와 같은 자산이 장부에 과거의 가격으로 반영돼 있을 때, 기업의 가산을 현재의 기준에 맞게 재평가해서 가격으로 바꿔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감자


감자는 부실기업들이 자본잠식 탈출을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기업의 누적 결손금을 주주의 손실로 처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자본잠식이 자기자본과 자본금의 비교라면 줄어든 자기자본에 맞춰 자본금도 그만큼 감소시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본잠식이 역시 부정적 시그널인 것은 맞네요. 기업에서도 자구책을 찾겠지만 투자자 입장애서 보면, 손해가 뻔한 상황이라 어떻게 대처할지 계획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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