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에서는 매년 전체 상품을 개정합니다.
위험률을 개정할 때도 있고, 감독원에서 가이드 하는 약관을 개정할 때도 있어요.
그런데 보통 상품의 가격인 보험료는 매년 인상이 됩니다.
언론에서는 보험료가 인상되기 전에 가입해야 한다고 하며 절판 판매를 유도해요.
혹시 궁금하지 않으셨어요? 왜 보험료는 매년 인상만 되는 것인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이유에 대해서 낱낱이 알려드립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려면 보험료를 결정하는 요인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보험료는 최근 1개의 요인이 더 늘어나 총 4가지가 있어요. 그 요인에 대해 먼저 살펴볼게요.
1. 위험률
금융상품 중에서 보험상품이 제일 복잡한 원인을 제공하는 요인이에요. 보험사는 위험을 전가하죠. 위험을 전가하려면 그 위험이 얼마인지 측정을 해야 해요.
그게 확률로 산출이 돼요. 기본이 되는 사망률을 시작으로 질병 발생률, 수술률 및 입원율 등 그 종류는 굉장히 많아요.
그런 위험률은 1~3년을 주기로 계속 업데이트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위험률이 바뀌면 상품이 바뀌고 보험료가 바뀝니다. 위험률이 올라가면 보험료도 올라가고 위험률이 낮아지면 보험료도 낮아져요.
사망률은 의학기술의 발달로 점점 낮아지고 그 외 입원, 수술률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에요.
2. 사업비
보험회사는 기업이고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에요. 그래서 회사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사업비에다 적정한 이익 마진을 얹어 사업비율을 결정해요.
그런데 사업비를 무리하게 정하면 보험료가 많이 올라가므로 인상폭에 대해서는 규정 등을 통해 일부 제약을 두는 편입니다.
즉, 사업비는 보험사가 함부로 올릴 수가 없어요. 사업비율이 올라가면 보험료도 올라가고, 사업비율이 낮아지면 보험료 역시 낮아져요.
3. 이자율
이자율은 금융상품의 가격을 결정할 때 꼭 필요한 요소에요. 향후 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환산하기 위해서는 이자율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현재가치로 환산을 하려면 이자율을 할인해야 합니다. 이자율이 높으면 할인율이 높아져 보험료도 낮아지고, 이자율이 낮으면 할인율도 낮아져 보험료는 높아져요.
한편, 저금리 고착화로 금리는 점점 낮아지는 트렌드에요. 그만큼 보험사에서도 자산운용수익률에 대한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고요.
4. 해지율
마지막은 최근 무해지/저해지 상품의 등장으로 새롭게 등장한 가격 결정 요인입니다.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대신 보험료를 저렴하게 할인해 주는데 그 할인을 적용할 때 사용하는 요인이 바로 해지율이에요.
해지율이 올라가면 보험료는 낮아지고, 해지율이 낮아지면 보험료는 올라가요. 이런 해지율은 무해지/저해지 상품이 아니면 필요가 없는 요인이에요.
이상 보험료를 결정하는 4가지 요인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그럼 최종적으로 이 4개의 요인을 복합적으로 적용했을 때 왜 보험료가 인상이 되는지 확인해 볼게요.
사업비율은 변동 없다고 하더라도 이외 요인의 향후 트렌드를 확인해보면 결국 보험료는 인상될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어요.
이 추세는 자연적 흐름이라 대세를 거스를 순 없어요.
그래서 보험료는 매년 인상될 수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무해지/저해지 상품이 아니라면 해지율을 고려하실 필요 없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보험료는 인상될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면 위의 내용을 토대로 보험을 저렴하게 가입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지금 당장 가입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어릴 때 가입할수록 그 할인 효과는 더 커집니다.
당연하지만, 이것이 진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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