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예고한 대로 금일 (11월 30일) 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출퇴근을 지하철로 하는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함을 줄 것이라 예상이됩니다. 더욱이 열차 간격이 넓어지는 만큼 추운 날씨에 풀랫폼에서 기다리는 승객들의 마음이 더 좋지 않을 것은 충분히 예상되죠
이전에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하는 이유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https://aboda.kr/entry/이번에는-서울-지하철-파업-운행-지연으로-출근길-불편-예상
1. 노조 최종 교섭 결렬
양대 노조(서울교통공사노조·통합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과 사측은 29일 오후 10시께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노사는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재개했으나 10분 만에 정회하면서 진통을 겪었죠.
이후 노조는 사측의 제시안을 놓고 회의를 진행하면서 이견이 좁혀지는 듯했지만 결국 본교섭을 속개하지 못하고 만장일치로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2 핵심 쟁점은 무엇이였나?
사측은 핵심 쟁점이던 인력 구조조정(2026년까지 1천539명 감축) 시행을 올해 유보하고,
내년 상반기 안에 기존 합의 사항인 장기 결원 인력 충원과 승무 인력 증원을 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사측의 협상안을 받아들지를 놓고 민주노총 소속인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인 통합노조는 끝까지 이견을 좁하지 못했습니다.
올해에만 인력 감축안을 유보한다고 밝힌 것은 작년 9월 '강제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고 명문으로 합의한 내용보다 후퇴한 것으로 판단해 연합교섭단 만장일치로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 교섭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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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노조 총파업 어떻게 하나?
서울교통공사노조는 30일 오전 10시 40분 서울시청 서편에서 조합원 6천여명이 참여하는 총파업 출정식을 열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직접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은 1∼8호선 기준으로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이며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신논현∼중앙보훈병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4. 서울시 대응방안은?
파업에 따른 열차 지연 등으로 빚어질 수 있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는 대체 인력을 투입, 운행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거 밝혔습니다.
출근 시간에는 평상시 수준으로 정상 운행하고 퇴근 시간대는 평상시의 85.7% 수준에서 운행한다는 게 서울시의 목표입니다.
대신 지하철 혼잡도가 낮은 낮 시간대 운행률은 평상시의 72.7%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5. 시민들 불편함은 여전
서울시의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불편함을 여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퇴근시간에는 운행열차수가 10대 중 8대 수준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시간을 앞당겨 이동 계획을 세우시는 펀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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